전체 글18 폴더블폰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2) 두 번째,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의 사용 폴더블폰을 접었다 폈다를 수 없이 반복하면서,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는 수축과, 이완, 점착의 특성이 상당 수준으로 좋아야 한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플라스틱을 구부렸을 때 처음에는 원상태로 돌아오지만, 여러 번 반복하거나 너무 많이 접어버리면 원형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고 플라스틱에 손상이 생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여러 Layer(층)으로 구성되는데, 층과 층 사이에는 점착 기능을 가진 PSA라는 점착제를 사용한다. 일반 접착제와는 다르게 붙였다 떼어내도 다시 붙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치 테이프를 반복해서 쓸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2021. 7. 20. 폴더블폰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1) 2019년에난 삼성전자에서 폴더블폰을 출시했으며, 작년에는 갤럭시Z플립2를 선보이면서 접었을 때는 여성의 화장품 정도의 크기로 변하는 휴대하기 엄청 간편하여, 여성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스마트폰의 화면의 크기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화면크기가 증가하면 그만큼 제품의 크기도 커져서 휴대하기 불편한 트레이드오프를 가지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가 처음 이 기술을 선보였을때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많았다. 처음 출시한 폴더블폰은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접었다 폈다 하는 반복 횟수가 많아질수록 접히는 부분의 얼룩이 생기거나 자국이 생기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이 문제를 조금씩 개선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모든 스마트폰 비중에서 상당한 부분이 폴더블폰이 .. 2021. 7. 20. 디스플레이 재료 dopant란 무엇일까? 예전 글에서 소개했듯이 OLED는 EML이라는 유기발광층이 존재합니다. OLED 패널에 전류를 흘렸을 때 HIL과 EIL은 전공과 전자의 이동을 돕고 발광층인 EML에서 전자와 전공이 만나 서로 결합을 하면서 빛을 발생시키는 원리이다. 전자와 전공의 결합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기저상태가 형성되는데, 이 높은 에너지 상태가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에너지 차이만큼 빛을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냥 전자와 전공이 알아서 결합해서 빛을 방출시킬 수 있을까? 효율적으로 빛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전자와 전공의 결합을 돕는 물질이 필요하다. 그 재료가 바로 OLED에서는 흔히 Dopant라고 부른다. 발광층은 크게 Host와 Dopant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스트는 발광층 안으로 들어온 .. 2021. 7. 19. 디스플레이의 기본상식, 픽셀과 해상도를 알아보자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제품이나 기사를 볼 때는 몇 픽셀이다. 해상도가 FHD이다 이런 말들을 자주 한다. 픽셀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디지털 화면의 단위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작은 점 하나를 얘기한다. 우리가 80년대 즐겨했던 게임을 생각해보자. 테트리스나 픽맨, 보글보글 이런 게임들은 화면의 픽셀이 워낙 크기 때문에 화면을 가까이서 보면 픽셀 하나하나가 다 보인다. 옛날 게임뿐만 아니라 초창기 핸드폰들도 카메라 성능을 얘기할 때 200만 화소폰, 300만 화소폰 이렇게 얘기하고 했다. 그 당시 핸드폰 화면도 가까이서 보면, 픽셀 하나하나가 눈에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아무리 봐도 픽셀이 보이지 않다. 왜 이럴까? 픽셀과 해상도를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알아보기로 하자. 픽셀은 .. 2021. 7.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