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반도체 제조 장비 재료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장비의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1000억달러 약 11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메모리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 제조사들의 꾸준한 생산라인 투자로 인해 반도체 장비 매출도 초호황을 누릴 전망인 것이다.
14일 국제 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설비, 웨이퍼 가공 장비, 마스크 장비를 포함하는 웨어퍼 공장 설비 분야는 전년 대비 35% 큰 폭으로 성장한 817억달러 약 94조원의 매출울 올릴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성장세는 가속화되어 6% 추가 확대된 860억달러 약 9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운드리, 로직 반도체 장비분야는 작년 대비 올해 39% 성장한 457억달러 약 53조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며, 이에 멈추지 않고 내년에는 8% 성장한 4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접어든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가 꾸준하게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D램과 낸드 장비 매출액 증가를 연이어 이끌고 있다.
올해 D램 장비의 매출액 증가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140억달러 약 16조원에 이르며, 낸드플래시 장비는 13% 증가한 매출액 174억달러 약 20조원일 전망이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올해 전년 대비 26% 증가한 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5G 장비의 수요로 추가 6%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패키징, 어셈블리(조립 공정) 장비는 올해 전년 대비해서 56%나 증가한 60억달러 약 7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에는 패키징 분야가 더욱 성장하여 6% 증가할 것으로 SEMI는 보고 있다.
SEMI는 여전히 한국과 대만, 중국을 반도체 장비의 중심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한국의 경우는 메모리 시장 점유율의 호황에 따라 반도체 장비 또한 1위 투자국이 될 것이라고 SEMI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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